[UX Report] 1. 인터랙션 디자인

안녕하세요.

소셜 미디어 포럼에서 ‘UX 및 인터넷 기술 정보’ 카테고리의 필진을 맡은 김현태입니다.

UX(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이라는 단어를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IT 관련 기사를 통해 UX의 중요성을 외친지 어제 오늘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들어 보셨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정작 UX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제품이나 상품의 대한 유용성? 효율성? 사용성? 이정도의 개념은 어느정도 어렴풋이 알고 계시겠지만, UX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인식을 하고 넘어가봅니시다.

앞으로 9회에 걸쳐 UX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 자료는 ‘인터랙션 디자인’ 책과 여러 UX 관련된 인터넷 검색과 도서를 통해 얻은 정보를 종합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많은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nteraction Design                                                                                              

01 인 터랙션 디자인 정의

우리 가 TV를 보고, 휴대폰으로 통화하고, 컴퓨터로 업무를 하고 인터넷을 하는 것은 매우 일상적인 인 일이다. 이런 것들은 기술의 발전 덕분에 가능해 진 일이지만 이들을 쉽게 쓸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은 인터랙션 디자인이다. 인터랙션 디자인은 사람들에 대한 것이다.어떻게 사람들이 자신들이 쓰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는 가를 디자인하는 것이며 이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인터랙션 디자이너다.

아래 와 같은 훌륭한 인터랙션 디자인을 통해 우리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 현금지급기로 쉽게 돈을 인출한다.
  • 웹으로 사진을 교환한다
  •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 보낸다.
  • 블로깅 툴로 글을 올린다.

그러나 반대로 잘못된 인터랙션 디자인의 결과물들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문제에 부딪히기도 한다.

예를 들면

  • 슈퍼마켓의 무인정산기에 30분째 매달려 있다
  • 차가 멈췄는데 어느 부분이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 다음 버스가 언제 올지 몰라서 정류장에서 하염없이 기다린다
  • 휴대폰과 컴퓨터를 동기화 하려고 악전고투한다

와 같은 경우이다.

 

인터랙션(디자인) 이란?

1990년 디자인 회사 IDEO의 중역이었던 Bill Moggridge는 자신들이 가끔 대단히 새로운 방식의 디자인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는 제품 디자인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제품에 대한 디자인이었으며, 몇몇 개념적인 부분을 빌어오긴 했지만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도 아니었고, 주로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의 힘을 빌었지만 컴퓨터 공학은 더 더욱 아니었다. 기존의 모든 개념이 집약되어 있었지만 확실히 기존과는 다른 무언가였고 그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이것이 꼭 필요했다. Moggridge는 이 새로운 방법론을 인터랙션 디자인 이라고 불렀다.

우리 가 매일 훌륭한 인터랙션 디자인과 잘못된 인터랙션 디자인의 실례를 몸소 경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랙션 디자인이 정의하기 쉽지 않은 것은 산업디자인, 인간요소에 대한 연구, HCI 등 다양한 관련분야에서 뻗어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랙션 디자인의 대부분이 눈에 보이지 않으며 시각적인 장면 뒤에서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터 랙션 디자인은 사람과 제품이나 서비스 사이에 벌어지는 인터랙션을 조정하는 기술, 사람과 인식기능을 갖춘 제품간에 벌어지는 인터랙션에 대한 기술이다. 인터랙션 디자이너들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정의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며 이것이 사람들간의 인터랙션을 돕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인터랙션 디자인은 실용기술이며, 현실적인 문제를 응용하는 데서 그 가치를 발휘한다.

인터 랙션 디자인의 목적은 두 명 이상의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즉 인터랙션을 만들어내거나 좀 더 낮은 단위에서는 컴퓨터나 휴대폰, 기타 디지털 기기들처럼 어떤 식으로든 반응하는 인공물과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인터랙션 디자인은 컴퓨터와의 인터랙션을 연구하는 분야가 아니며(HCI, 인간-컴퓨터 인터렉션) 혹은 기계와의 인터렉션(공 업디자인) 도 아니다. 인터랙션 디자인은 사람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지 해당 제품들끼리 연결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인터랙션 디자인이란 사람들이 어떤 사물과 이벤트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 의미에 대한 것이며,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미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 마크 레틱 인터뷰 중에서..’

그림 1-1 네이버 블로그 메인페이지의 인터랙션 디자인 예시

좌측 타이틀 영역 마우스 오버에 의해 우측 컨텐츠 영역이 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터랙션 디자인의 역사
인터랙션 디자인은 아주 오래 전, 어떤 유형적 방법론도 없던 시대에 시작되었다.
선사 시대 인디언들의 부족간의 연기신호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의 시초이다.

1830년 대 중반 사무엘 모르스의 전기신호, 모르스 부호, 전신기는 최초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용 기계였다. 컴퓨터가 등장한 초기에는 컴퓨터는 공학의 산물일 뿐 디자인의 산물은 아니었기 때문에 디자인 영역으로 문제를 확장하지 않았다. 1960년대에 들어와서야 공학자들이 새로운 입력방식에 알맞은 장치를 연구하면서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컴퓨터 최초의 인터페이스인 천공카드를 이용했다. 제록스 PARC 같은 연구소와 MIT 등의 대학에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이 간단한 게임을 디자인하고, 마우스와 같은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1970년 대에 와서는 커멘드라인 인터페이스와 비지캘크, 워드스타 등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일반인을 겨냥한 컴퓨터를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에 그래픽 유저인터페이스를 갖춘 애플 컴퓨터가 선보였고 리사와 매킨토시가 일반인에게 보급됐다.

1990년 대 초부터 네트워킹 컴퓨팅과 인터랙션 디자인 시대가 시작되었고 월드와이드웹과 이메일이 널리 쓰임으로써 진보된 인터랙션 디자인에 대한 요구는 점점 더 커져갔다

또한 센서와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컴퓨터 이외의 기기에 활용됨으로써 이 제품들을 이용하는 인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게 되었고 인터랙션 디자인이 중요하게 되었다
인터 랙션을 돕는 기술들은 대부분 놀이공간에서 사용되는데 가라오케, 온라인게임,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게임 콘솔은 새로운 방식의 경쟁과 협력을 불러일으켰다

1990년 대에 들어와 폭발적으로 대중에게 보급된 휴대폰은 통화를 위한 기기 이외에 데스크탑 컴퓨터에 맞먹는 대량의 디지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컴퓨터 또한 노트북이라는 형태로 모바일 기기 시장에 편입되어 보급됐고, 2003년 미국 시장에서는 데스크탑보다 더 많이 팔렸다.

1990년 대 말부터 인터넷상에서 읽기만 하는 컨텐츠의 중요성은 하락하고 실시간 주식거래,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실시간 데이터관리, 사진 공유 등 컨텐츠를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

메신저나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같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등장했고, 인터넷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역할을 하며, 아마존의 ‘이 책을 산 사람들이 산 다른 책’ 기능과 같은 Social Shopping, 야후 그룹처럼 광범위한 Social Community 나 XML과 RSS 피드를 통한 수많은 데이터 소스의 수집, 주식시세나 뉴스처럼 시간에 민감한 데이터 들을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블로그 같은 컨텐츠를 쉽게 공유하는 일도 가능해졌다.

 

       

그림 1-2 데스크탑용 스카이프                                그림 1-3 모바일용 스카이프

 스카이프는 인스턴트 메신저의 친구 목록이라는 익숙한 패러다임을 받아들여 이를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와 연결함으로써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통화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공략을 강화하면서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설치한 휴대폰(스마트폰) 사용자끼리는 무료통화도 가능해졌다.

 

인터랙션 디자인과 관련된 분야들

인터 랙션 디자인은 최근 약 20년간 독립된 분야로 인식됐다. 아직 젋은 분야지만 유사분야인 정보설계 산업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사용자 경험 디자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공학, 인간-컴퓨터 인터랙션(HCI), 사용성 공학, 인간 요소 등과 차별화하고 있다.

그림 1-4 인터랙션 디자인과 겹치는 분야

 

[각 분야별 설명]

  • 정보설계 : 정보의 구조화.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컨텐츠의 구조와 레벨을 어떻게 쌓아야 하는가에 대한 분야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 컨텐츠와 소통하기 위한 시각적인 언어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웹사이트나 책 등의 인쇄물 폰트, 컬러, 레이아웃 등이 일례
  • 공업디자인 : 형태를 갖춘 사물이 기능적으로 사용됨과 동시에 이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게 하는 것
  • 인간요소 : 사물들이 신체적, 정신적인 영역 양쪽에서 인간 신체에 잘 맞도록 하는 것
  • HCI : 인간과 컴퓨터가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분야. 인터랙션 디자인은 인간 간의 상호작용
  • 에 더 방점을 둔다는 점에서 차이
  • 사용자 인터페이스 공학 : 인터랙션 디자인과 HCI의 부분집합으로서 디지털 기기의 컨트롤에 초점을 맞춤
  • 사용성 공학: 사용자들이 쓸만한 방향으로 제품을 테스트하는 것

 

인터랙션 디자인이 필요한 이유

사람들은 오랜 시간 계속 되는 작은 불편에 화가 난다. 복잡한 TV 리모콘, 버튼이 잘 눌러지지 않는 휴대폰 등과 같은 것 말이다. 인터랙션 디자이너들은 불편함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며 사람들이 쓰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더 적합하고 쓸 만하고 편리하며 더 재미있는 것이 되도록 기여한다.

인터랙션 디자인은 문제를 고치는 데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을 더 풍부하고 더 깊게, 더 나은 방식으로 가능하게 한다. 웹브라우저, 이메일, 게임, 블로그 도구, 쇼셜 네트워크 사이트, 메신저와 같은 것들, 이와 같은 인터랙션 디자인 결과물이야 말로 시 공간을 넘어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게 해준다. 인터랙션 디자인은 사람들 사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내게 되고 이를 통해 세상은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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